[서울=검찰연합일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평양 대성구역에 조성된 ‘새별거리’ 준공식에 참석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됐다가 전사한 조선인민군 유족들을 위로했다.
16일자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전날 준공식에서 “기쁨보다 앞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새 거리의 주인들이 못다 산 열사들의 생을 이어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기원한다”며 “당과 정부는 희생된 영웅들의 가족이 국가적 우대와 사회적 관심 속에 긍지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각방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유가족들의 새 살림집을 직접 둘러보며 “이제는 유가족들이 수도에서 새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가슴속 응어리가 조금이나마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해 8월 유가족 위로연에서 ‘새별거리’ 조성을 약속했으며, 10월에는 ‘파병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해 대성구역에 새별거리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러시아 파병 관련 공개 일정을 소화하며, 유족 위로와 함께 북·러 관계를 과시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노동당 9차 대회와 설 명절을 앞두고 ‘애민’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러시아와의 혈맹을 대내외에 강조하려는 다목적 행보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검찰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