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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금의환향…“육전·마라탕 먹고 싶다”

이성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2/17 [18:31]

최가온, 금의환향…“육전·마라탕 먹고 싶다”

이성미 기자 | 입력 : 2026/02/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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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검찰연합일보]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이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가온은 “어제까지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맞이해주시니 더 실감 나고 행복하다”며 “이렇게 많이 와주실 줄 몰라 당황스럽고 부끄럽지만 그만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에서 열린 결선에서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재미교포 클로이 김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시상식에서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그는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병원에서 점검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귀국 후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는 “할머니가 해주시는 육전”을 꼽았고,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마라탕도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4년 허리 부상 당시 수술비를 지원해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가장 힘든 시기에 응원과 후원을 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 가족과 축하 파티,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그는 “더 다양한 기술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어린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메달리스트의 귀국으로 한국 동계스포츠에 새로운 희망이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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