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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김민석·정청래 초박빙 구도

은가은 기자 | 기사입력 2026/08/10 [10:19]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김민석·정청래 초박빙 구도

은가은 기자 | 입력 : 2026/08/10 [10:19]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9일 강원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 자리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

 

[서울=검찰연합일보] 은가은 기자=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경선이 치열한 접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불과 1.48%p(3086표) 차이를 두고 맞붙으며, 최종 승부는 호남과 수도권에서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준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46.01%, 정청래 후보가 44.53%, 송영길 후보가 9.47%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제주·인천, 강원·TK 경선에서 연승을 거두며 ‘3승 1패’로 앞서 나갔고, 정 후보는 충청권과 PK에서 반격에 성공했지만 전체 표차를 좁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권리당원 수가 가장 많은 호남(약 59만 명)서울·경기(약 51만 명)가 남아 있어, 이 두 지역의 결과가 사실상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김 후보는 국무총리 이력을 내세우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강조하고 있고, 정 후보는 호남을 "민주당의 어머니"라 지칭하며 정체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명(親이재명)’과 ‘친청(親정청래)’ 간 대결 구도가 뚜렷하다. 현재 ‘친청’ 최민희 후보가 21.28%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친명’ 박선원 후보가 뒤를 잇고 있다. 지도부 5석 중 어느 진영이 더 많은 당선자를 배출할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남은 순회경선은 15일 호남(광주·전북), 16일 서울·경기에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7일 대의원·권리당원 투표(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발표된다. 이번 경선은 선호투표제로 치러져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순위 표까지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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