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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경정,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고소…“합수단 권한 박탈·명예훼손” 주장

송원기 기자 | 기사입력 2026/08/15 [12:42]

백해룡 경정,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고소…“합수단 권한 박탈·명예훼손” 주장

송원기 기자 | 입력 : 2026/08/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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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경정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서울=검찰연합일보] 송원기 기자=‘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해 온 백해룡 경정이 합동수사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백 경정 측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임 지검장을 고소했다.

 

백 경정은 지난해 10월 동부지검에 꾸려진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에 합류했으나, 임 검사장 등 윗선이 실효적 권한을 주지 않았다며 반발하다 석 달 만에 합수단을 떠났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기존 합수단과 협동 수사를 지시했지만 실제 파견 이후에는 수사팀을 직제에 포함하지 않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합수단의 수사자료가 공유되지 않았고 기존 영등포경찰서 수사자료마저 제공되지 않아 정상적인 수사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지검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마약 밀수범들의 허위진술에 속아 수사한 것처럼 표현했고, 임 검사장도 개인 SNS에 유사한 글을 올려 인격을 모독했다”고 말했다.

 

앞서 동부지검 합수단은 지난 2월 말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하며, 오히려 백 경정이 수사 흐름을 왜곡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백 경정은 이날 유튜버 이동형 씨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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