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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퇴…후임 인선에 박균택·이건태 의원 거론

이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8/24 [12:54]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퇴…후임 인선에 박균택·이건태 의원 거론

이현수 기자 | 입력 : 2026/08/24 [12:54]

'사의 표명' 정성호 법무부 장관, 오늘 사직서 제출

정성호 법무부 장관

 

[서울=검찰연합일보] 이현수 기자=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이었던 정성호 장관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월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법무부 수장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관측 속에 검사 출신 현역 여당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2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조만간 정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일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하는 만큼, 새로운 수사·기소 체계 안착을 위한 법무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후임 장관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이건태 의원이 우선 거론된다. 박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형사부장, 광주고검장 등을 지낸 사법연수원 21기 출신으로, 검사의 직접 수사권 폐지에는 찬성하면서도 보완수사권은 조건부 허용해야 한다는 온건한 입장을 보여왔다. 이 의원은 사법연수원 19기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지냈으며, 검사의 수사권을 예외 없이 폐지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강조해왔다.

 

검찰 내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태도를 보여온 박 의원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반면, 강경한 개혁 기조를 보인 이 의원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두 사람 모두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점에서 인사청문회 절차가 비교적 수월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이 밖에 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검찰개혁 논의에 깊이 관여해왔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대통령 지명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국회는 요청안 제출 후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통상 지명부터 임명까지 한 달 안팎이 걸리는 만큼, 조만간 후보자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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