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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카페서 여성 숨진 채 발견…운영자 살해 혐의 구속, 수사 확대

정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26/09/09 [11:36]

파주 카페서 여성 숨진 채 발견…운영자 살해 혐의 구속, 수사 확대

정수민 기자 | 입력 : 2026/09/09 [11:36]

  본문이미지

  파주경찰서

 

[서울=검찰연합일보]정수민 기자=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카페 운영자에 대한 사기 혐의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0분께 파주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 컨테이너에서 여성 A씨(60대)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 중이었으며, 카페 운영자 B씨(30대)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었으며, 백화점 상품권 거래를 위해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카페 CCTV에는 A씨가 B씨와 함께 냉동 컨테이너에 들어가는 모습과 이후 B씨가 혼자 나오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현장에서는 수백억 원 규모의 위조 상품권도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상품권 거래를 빌미로 A씨를 속이고 사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거래 당일 직원들에게 “출근하지 말라”며 카페 문을 닫은 점도 계획적 범행 정황으로 판단된다. A씨가 위조 상품권임을 인지하자 B씨가 감금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살해 후 방치했는지 혹은 생존 상태에서 가둬 숨지게 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 중이다. 지난 6일 B씨를 피유인자살해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A씨를 B씨에게 소개한 제3자 등 공범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조사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명확한 범행 경위가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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